[날씨] 주말 전국 봄비…남해안·제주 돌풍 동반 강한 비
이제 비구름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현재 서울에 시간당 3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제주산지는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구름은 점점 더 강하게 발달할 텐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강한 남풍이 불어오고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봄비 치고 양도 많습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10~40mm, 동해안을 중심으로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거세게 일면서,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론 풍랑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해안가 안전사고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요.
내일 밤에 또 다른 비구름이 들어와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포근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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